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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국 지도자 취급받던 김정은, '반미연대' 넘버3 올랐다 [view]

2025-09-03 29 Dailymotion

3일 오전 8시 35분(현지시간) 베이징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내외빈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 옆에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맨 앞에서 이끌며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천안문으로 향했다. 냉전 시대 미국과 대결한 러시아와 포스트 냉전 시대에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 그리고 고립된 불량 국가였던 북한이 이제는 ‘반미 연대’의 선두 그룹이라고 선언하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br />   <br /> 이날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를 주최한 건 시진핑이지만, 망루 외교의 중심에는 김정은이 있었다. 북·중·러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 건 66년 만으로, 김정은은 옛 혈맹 중국, 새 혈맹 러시아와 동등한 반열에서 망루에 섰다.  <br />   <br /> 10년 전 70주년 전승절 때와 비교하면 달라진 북한의 위상은 확연해진다. 당시 북한에서는 최용해 노동당 비서가 대표로 참석했다. 중국은 ‘실세’인 그를 정상급 귀빈석에 앉히는 것으로 예우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최용해는 30명이 자리한 외빈석 맨 끝자리에 앉아 있다가 시진핑과 단독 면담도 하지 못한 채 행사 직후 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갔다. <br />   <br />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자유주의 진영 국가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었다. 단체사진 촬영 때 박 대통령은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바로 옆에 섰다. 이번에는 김정은이 그 자리에 섰다. 촬영 뒤 천안문으로 향할 때 박 대통령이 섰던 시진핑의 왼쪽에도 이날은 김정은이 섰다. <br />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4204?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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